[프라임경제] 포항교육지원청은 최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통합 교육과 지역 사회가 동참하는 다채로운 돌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경북동부권역 교육 현장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2일 라메르컨벤션에서 경북동부권역(포항·영덕·청송·울진·울릉) 유·초·중·고등학교장 160명을 대상으로 특수(통합)교육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 포항교육지원청
이와 함께 교육청은 학생들의 자아 성장을 돕는 인성 교육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프로구단과 손잡고 체험형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중이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라메르컨벤션에서 경북동부권역(포항·영덕·청송·울진·울릉) 유·초·중·고등학교장 160명을 대상으로 특수(통합)교육 관리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비장애 학생과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경북영광학교 학생들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 연수에서는 AI 시대에 부합하는 학교장의 책무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경북대학교 강이철 명예교수는 뇌 과학 관점에서 통합 교육의 가치를 재해석해 주목받았다.
강 교수는 "장애 학우를 돕는 경험은 일반 학생들의 전두엽과 메타인지를 발달시키고, 공감 능력을 관장하는 거울신경세포를 활성화한다"며, "자발적인 봉사는 도파민과 옥시토신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켜 스스로의 내면을 성숙시키는 최고의 자아성찰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달린 '늘봄포항' 축구교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온동네돌봄·교육센터인 '늘봄포항'은 이동초등학교에서 지역 맞춤형 특색 돌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온동네돌봄·교육센터인 '늘봄포항'은 이동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 포항교육지원청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늘봄포항과 업무협약을 맺은 포항스틸러스 프로축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사됐다.
이동초 학생들은 프로 선수 및 코치진의 지도 아래 패스와 드리블 등 축구의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배우며 땀방울을 흘렸다.
이동초 이병한 교장은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놀며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날 밑거름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학교를 만드는 동시에,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초등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성 교육과 지역 밀착형 돌봄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포항교육지원청의 발걸음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꿈을 키워갈 미래 교육의 밝은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