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유일의 산업용 로봇 감속기 양산 기업인 해성에어로보틱스(059270)가 로봇 핵심 구동 부품의 국산화 및 신제품 적용을 위해 헥사로보틱스, 아이로보틱스와 3자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헥사로보틱스가 개발 판매중인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RESILION, CLEGYM) 및 차세대 인간형 로봇(HECTOR) 플랫폼에 해성에어로보틱스의 ‘경량 고토크 HS 감속기’와 아이로보틱스의 ‘하모닉 감속기’를 전면 도입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각 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역할 분담과 기술 연계를 추진해 실질적인 양산 및 국산화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해성에어로보틱스는 인체 착용형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한된 관절 공간, 고출력 요구 조건을 충족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특화된 '경량 고토크 HS 감속기'를 적기 공급할 예정이다.
헥사로보틱스의 로봇 제품군별 구동 요구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과 밀착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양산 적용 시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적의 공급가와 품질 보증을 책임진다.
핵심 수요처인 헥사로보틱스는 고하중 지지와 고정밀 제어가 요구되는 자사의 웨어러블 및 인간형 로봇 관절 모듈에 이들 감속기를 우선 채택하고 사업화를 지원, 실무 필드 테스트를 통한 구동 데이터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로보틱스는 고정밀 초소형 하모닉 감속기를 공급하는 동시에 헥사로보틱스의 사양에 맞춘 '헥사로보틱스 향 커스텀 하모닉 감속기'를 전용 개발, 로봇 구동부의 완벽한 국산 풀 라인업을 완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3사는 개발 실무자가 참여하는 협의회를 통해 외산 부품 의존도가 높은 착용형 관절 및 고정밀 모듈의 공동 연구 사양을 기획하고, 필드 구동 데이터를 공유해 감속기의 신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 주도 R&D 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국산화 핵심 부품이 탑재된 헥사로보틱스의 프리미엄 로봇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대외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헥사로보틱스의 생산시설 고도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해성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자체 개발한 HS 감속기가 기존 산업용 로봇을 넘어 부가가치가 높은 휴머노이드 및 웨어러블 로봇의 핵심 구동 부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헥사로보틱스라는 확실한 캡티브 성격의 수요처를 확보하고 테스트 베드를 통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각 사 감속기 부문의 양산 매출 가시성을 한층 높이고 글로벌 외산 대체 효과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