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침투율 2% 불과해 가시성 높은 상황…중동 등 글로벌 확장 가속화"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씨어스(458870)에 대해 상장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실적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병상 모니터링 시장을 선도하는 초서프라이즈 실적 행진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009년 설립된 씨어스는 생체신호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부정맥 스크리닝 및 진단을 위한 장시간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thynC)'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건강검진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모비케어 부문이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2024년부터는 입원환자 모니터링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병원에 도입되기 시작함에 따라 '씽크' 부문이 전사 실적 성장을 전방위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씽크 96%, 모비케어 4%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씨어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00%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함과 42.6%의 영업이익률(OPM)을 달성했다.
주요 원가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핵심 제품인 '씽크'의 초고성장세를 기반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릴레이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씽크'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907%, 전 분기 대비 65% 급증한 312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누적 1만7000개 병상에 적용 중이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및 스마트 병동으로 침투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한편 '모비케어' 매출은 13억원을 기록하며 외래홀터검사 기반의 반복 매출을 통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모비케어'의 누적 검사건수는 67만건을 돌파했으며, UAE 시장에 진출해 원헬스케어와 3년간 220억원 규모의 첫 계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글로벌 사업의 성장 가능성 역시 한층 높인 상태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눈부신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씽크'의 국내 시장 침투율은 약 2% 수준에 불과해 갈 길이 멀다"며 거대한 성장 잠재력이 남아있음을 짚었다.
이어 "기존 고객사 중 병동을 추가로 도입하는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고, 도입 분과 역시 기존 간호간병 위주에서 내과, 신경외과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될 해외 사업의 확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중동 시장의 단가는 국내 대비 약 10배 수준"이라며 "UAE 최대 헬스케어 그룹인 퓨어헬스케어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업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모비케어에 더해 2분기부터는 씽크의 중동 파일럿 운영이 개시되는 만큼, 오는 하반기에는 첫 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