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이 여행지로 '해외'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해외 이용금액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카드사들이 이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5일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776명 가운데 889명(50.1%)이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로 해외를 선택했다. 이어 여름휴가를 가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79명, 국내 여행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408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카드를 통한 해외 결제 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지난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개인의 해외 이용금액은 9조82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1% 늘었다.
이에 국내 카드사와 국제 브랜드사들은 해외여행 수요 확대와 해외 결제 증가에 맞춰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신용·체크카드로 일본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2%를 하나머니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BC카드는 외화 머니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6%까지 페이북 머니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1달러당 1400원을 적용하는 고정 환율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JCB는 일본과 하와이 공항 라운지를 연 최대 8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일본 돈키호테에서 2만엔 이상 결제 시 1000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 카드고릴라 트래블카드 차트에서도 여행 특화 카드에 대한 관심이 확인된다.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집계된 카드고릴라 트래블카드 차트에서는 △현대카드 American Express® Gold Card Edition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삼성카드 iD GLOBAL 3종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카드는 여행 관련 바우처를 비롯해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호텔 서비스, 현지 통화 결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고물가·고환율로 여행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올해 초 최고 수준까지 올랐던 유류할증료가 낮아지는 등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며 "이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휴가를 떠나기 전 카드사 이벤트와 트래블카드를 적극 활용하고, 국내 여행의 경우 숙박세일 페스타 등의 혜택까지 챙긴다면 여행 비용을 보다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