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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캅스바이오, '획득내성 극복'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 개발 과제 선정

고형암부터 혈액암까지 '내성 극복' 타깃 파이프라인 전방위 확장…'케미버스' 범용성 확인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25 10:09:38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왼쪽 다섯 번째)과 남기엽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개발 총괄 사장(왼쪽 세 번째), 최환근 캅스바이오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국가신약개발사업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파로스아이바이오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공동연구 파트너사 캅스바이오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수행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서로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 기존 메닌 저해제의 한계로 지목되는 획득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 개발 전략 고도화에 나선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이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신약 기반 확충 연구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주관연구개발기관 캅스바이오와 함께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양 사는 2028년 3월까지 약 2년간 내성 돌연변이를 극복할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 선도물질 도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재발 및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 중 MLL 유전자 재배열 및 NPM1 돌연변이 환자를 타깃하는 혈액암 치료제 개발이다. 

양사는 표적단백질분해(TPD)에 기반해, 기존 단일 기전 약물의 한계를 넘어 메닌 단백질 자체를 감소시키는 이중 기전으로 '차세대 메닌 저해·분해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내성 변이에 대한 결합력을 높인 '저해제' 기능과 표적 단백질을 직접 제거하는 '분해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약물 구조를 설계할 예정이다.

주관 연구기관인 캅스바이오는 화학단백체학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래피돔(RaPIDome)'을 통해 공유결합 저해제 및 분자접착 분해제 개발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캅스바이오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번 연구에서 유효물질의 합성 및 최적화, 효능 평가를 주도하며 연구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 선정은 차세대 메닌 저해제의 내성 극복 가능성과 케미버스의 신약 설계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캅스바이오와 긴밀히 협력해 기존 메닌 저해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 신약을 도출하고, 새로운 신약물질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추가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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