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CC, 실리콘 턴어라운드 '본격화'…자산가치 재평가 기대

도료 사업 안정적 성장…자사주 소각·투자자산 가치도 부각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6.25 08:59:02

ⓒ KCC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25일 KCC(002380)에 대해 실리콘 사업의 턴어라운드와 투자자산 가치, 주주환원 확대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KCC는 실리콘과 도료, 건자재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소재기업이다. 최근에는 실리콘과 도료 중심의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한편, 투자자산 가치와 주주환원 확대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KCC의 실리콘 사업은 DMC 가격 반등과 원가 안정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올해 하반기 실리콘 사업 영업이익은 559억원으로 상반기(271억원)를 크게 웃도는 '상저하고'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도료 사업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와 선박용 중심의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선업 호황과 친환경 선박 확대에 따른 선박용 도료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CC는 실리콘과 도료 중심의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첨단 산업 소재 수요 확대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 열관리 소재와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용 접착·방열 소재 등 고부가 제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자산 가치와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KCC가 보유한 투자자산 가치는 약 8조6000억원으로 시가총액(약 4조1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과 외국인 지분율 상승이 더해지면서 시장의 기업가치 평가 기준도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본업 회복과 보유 투자자산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실적 회복과 자산가치, 주주환원이 맞물리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