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금융DX로 안정적 실적 견인…RX 서비스 본격 상용화 시점 주목"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5일 LG씨엔에스(064400)에 대해 엔비디아와의 피지컬AI·로보틱스 협력 본격화와 함께 사업 영역 확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기에 어느 때보다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예상 주당순이익(EPS) 4621원에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 (Peer Group)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4.5배를 30% 할인한 24.1배를 목표 멀티플(Target Multiple)로 적용하며 기존 9만3000원에서 11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LG그룹과 엔비디아의 밀착 행보가 구체화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 내 핵심 파트너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 8일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회동에 이어, 22일에는 현신균 LG씨엔에스 사장을 포함한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실무진 30여 명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후속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가전·로봇(LG전자) △센싱·광학(LG이노텍) △스마트팩토리·클라우드(LG씨엔에스) △자체 AI 모델(LG AI연구원) 역량을 결집한 'One LG' 기반의 피지컬AI 및 로보틱스 분야 실질적 사업 협력이 추진될 전망이다.
양사는 레퍼런스 로봇 공동 개발을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미래 모빌리티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 영역도 디지털 전환(DX)에서 AI 전환(AX) 및 로봇 전환(RX)으로 본격 확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플랫폼 'AgenticWorks' 기반의 AX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PhysicalWorks Forge'와 'PhysicalWorks Baton' 플랫폼을 통해 토탈 로봇 서비스(RX)를 제공하며 그룹 내 시너지를 대외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도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며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2% 늘어난 1조5208억원, 3.3% 서장한 1454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향후 2~3년간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금융DX가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후 RX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시점에는 실적이 '퀀텀 점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