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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ESG 거버넌스 대상"…적극행정·규제개선 성과 인정

체납 위기가구 복지 연계부터 인허가 통합 컨설팅까지…전국 지자체 거버넌스 분야 1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25 09:12:40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가 행정의 투명성·책임성·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적극행정과 규제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제7회 ESG Korea Awards' 거버넌스 분야 대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 23일 ESG행복경제연구소와 한스경제가 공동 주최한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거버넌스 분야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ESG행복경제연구소와 한스경제가 공동 주최한 시상식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거버넌스 분야 1위에 선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진시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개념으로, 조직의 재무 성과 외에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 가운데 거버넌스는 조직 운영 과정에서 투명성, 책임성, 윤리성 등을 얼마나 제도와 업무에 반영하는지를 살피는 분야다.

당진시는 시민 생활과 맞닿은 행정 절차를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 사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례로는 체납관리단을 통한 생계형 위기 가구 발굴과 복지 연계, 인허가·세무·시설 업무를 한 번에 안내하는 통합 안심 컨설팅이 꼽힌다. 행정 절차를 알기 어려운 시민과 사업자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얻도록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토지 소유자 간 경계 분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경계 만들기' 사업과 소규모 개발행위 이행보증금 면제, 소규모 상수도 급수공사에 따른 도로점용 허가 절차 간소화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이한복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행정에서도 투명성과 책임성, 사회적 가치 실현이 중요하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ESG 가치를 시정 전반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행정 서비스 개선을 넘어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정비의 결과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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