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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동 재건시장 공략' 중장기 수주 전략 가동

중동재건 TF 신설, 에너지·인프라·도시개발 선점 경쟁 본격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6.24 08:57:26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중동 지역 재건사업 시장이 새로운 건설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에너지 시설부터 교통·항만 인프라, 주택·도시개발 사업까지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면서 건설업계도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미국·이란 전쟁 종전 합의 계기로 중동 지역 재건·개발 투자시장 본격화를 판단, 선제 대응을 위한 '중동재건 TF'를 신설했다. 

실제 최근 종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설업계 중동 재건시장 진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 역시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중심으로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관 차원 대응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런 분위기에 맞춰 해외영업을 총괄하는 글로벌인프라본부 중심으로 플랜트·토목·건축 등 사업본부 해외 개발·수주 기능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 내 피해국 인프라 복구 사업 수주에 집중하는 동시에 향후 이란 시장 재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과거 이란에서 △반다르 아바스-바프간 철도공사 △아화즈 발전소 △하르그섬 해상 송유기지 등 프로젝트를 수행한 만큼 시장 재개방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종전을 계기로 에너지 파이프라인 복구를 비롯해 정유·석유화학·가스처리시설 개선 사업이 잇따라 발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전력·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복구와 주택·도시개발 사업까지 확대된다면 중동 지역은 새로운 건설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및 해외건설협회 등과 협력해 중동 재건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사업 정보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건설사 간 '팀 코리아(Team Korea)' 협업에도 참여해 해외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진출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주요 산유국 재건시장에서 해외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란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개방될 경우 국내 건설업계 전반에 새로운 도약 기회라는 점에서 선제적 준비를 통해 미래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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