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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공공기관 경영평가 B등급…3년 연속 D등급 꼬리표 뗐다

공기업 중 유일 2단계 상승…주택공급 지원·전세사기 예방·재무건전성 개선 성과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6.06.23 15:29:56

최인호 HUG 사장이 부산광역시 연제구 전세 피해 지원센터를 방문해 전세사기 피해지원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HUG

[프라임경제]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최인호, 이하 '허그 HUG')가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이어졌던 D등급에 오명을 씻어냈다. 

HUG는 지난 19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B등급인 '양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31개 공기업군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2개 등급이 상승하며 경영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등급 상승은 주택공급 지원, 전세 피해 예방과 임차인 보호, 정책보증 확대 등 국정과제 이행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HUG는 부동산 시장 불안과 전세사기 피해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거안정과 서민 임차인 보호를 위한 역할을 강화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안심전세앱 고도화가 꼽힌다. HUG는 임대인 동의 없이도 임차인이 임대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세사기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안심전세앱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무건전성 개선도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HUG는 든든전세주택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수준의 채권 회수 실적을 달성했다. 동시에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전세·임대보증 사고율을 낮추며 재무 부담 완화에 나섰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HUG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직무 기반 성과·보상 연계 체계를 강화했다. 그 결과 88개 공공기관 가운데 5개 기관만 선정된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최인호 HUG 사장은 23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이번 경영평가 성과와 관련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 사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HUG가 주택공급·주거금융 공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선도하는 1등 공공기관이 되겠다"며 "갑질·부패 방지, 가짜 일 줄이기와 조직 효율성 혁신, 공공데이터 혁신, 지역 균형발전 혁신 등 6대 혁신계획을 실행해 2026년도 경영성과 향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HUG는 오는 9월 '전세계약 전 위험신호를 알려주는' 안심전세앱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주택사업자 지원 강화, 주택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신규 보증 출시 등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임대보증금보증, 분양보증 등 주택보증 업무와 주택도시기금 운용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이다.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지원하며 서민 주거안정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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