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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AI 적용으로 광고 제작 효율화 '주목'…"어려운 환경에도 실적 방어 긍정적"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 1320원…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고배당 매력 유효"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23 08:49:10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 1320원…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고배당 매력 유효"

서울 용산구 제일기획 본사 전경. ⓒ 제일기획


[프라임경제] DB증권은 23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광고 제작 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을 전격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실적을 방어하며 견고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따르면 제일기획은 최근 광고 제작 프로세스에 AI를 적용하면서 제작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솔루션으로는 △광고 문구를 자동 생성하는 '카피조(CopyJoe)' △아트워크를 시각화해주는 '이미지조(ImageJoe)' △광고 스토리보드 초안을 자동 설계해주는 '콘티조(ContiJoe)' △텍스트와 이미지를 결합해 영상 컷 생성부터 편집까지 자동화하는 '필름조(FilmJoe)' 등이다.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투입 비용이나 인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면서 장기적인 판관비 절감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엔터프라이즈용 솔루션을 기업 대상으로 판매하며 B2B 매출도 확장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했다. 제일기획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 증가한 4949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940억원으로 전년 수준의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 내내 주요 캡티브(계열사)의 국내외 마케팅 축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남아 및 중남미 등 신흥국 위주의 대행 영역 확대와 국내 비계열 및 신규 광고주를 확보하며 매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중국이 지점 폐업 영향으로 부진하겠으나, 유럽 IRIS는 적자를 축소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부분은 고배당 매력을 기반으로 한 굳건한 주주환원"이라며 지난 1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소폭 하회할 수 있겠으나, 순이익은 전년 기저가 낮아 배당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연결 당기순이익 기준 배당 성향 60%를 고려한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1320원"이라며 "이를 최근 주가 기준으로 반영하면 예상 배당수익률은 기말 배당 기준 7%대에 달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고배당 매력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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