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름철 무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가운데 포항시가 현장 근로자의 건강권 확보와 지역 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와 함께 '폭염 속 안전한 일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 포항시
포항시는 최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이웃돌봄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도시 전반의 안전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 19일, 포항시 철길숲 일대에서는 현장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합동 홍보전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등 관계기관 소속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기온이 평년을 웃돌며 무더위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은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과 시민들에게 폭염 대처법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참가자들은 부스와 피켓 등을 활용해 야외 작업 시 필수적인 '물 섭취, 그늘 조성, 충분한 휴식'이라는 3대 수칙을 행동으로 옮길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사전에 작은 행동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점검과 예방 교육, 우수기업 인증 등 다양한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포항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죽도동 숨은이웃행복센터 행복기동대'는 지역 내에서 홀로 고립될 위기에 처한 이웃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가로변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복기동대원들은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식당, 약국, 편의점, 동네 슈퍼 등 밀착형 상가를 가가호호 방문했다.
이들은 상인들에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했을 때 복지관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주민 중심의 촘촘한 돌봄망 구축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치 돌봄 조직인 '죽도동 행복기동대'는 평소에도 위기가구 모니터링은 물론, 직접 기른 반려식물과 반찬을 나누며 소외 계층의 정서적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주민이 주도하는 이웃돌봄 문화가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는 일터의 안전을 지키고 이웃의 외로움을 돌보는 이 두 가지 캠페인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서로를 지켜주는 상생과 연대의 문화를 확산시켜 더욱 건강하고 따뜻한 포항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