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이 최근 집중호우가 내린 강원 산악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항공조사에 나선다.
산림청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23일부터 25일까지 산림항공본부와 국유림관리소 합동으로 산사태 피해 항공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울릉도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강원 인제군 미시령 지역은 누적 강우량 259.5mm를 기록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은 누적 강우량 200mm 이상을 기록한 강원 속초시와 인제군, 고성군 일대를 중심으로 헬기를 활용한 산사태 피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항공조사에서는 산림지역 내 산사태 발생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위치 좌표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항공조사 결과 산사태 피해가 확인될 경우 드론을 활용한 정밀 현장조사를 추가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피해 위치와 면적 등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피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되며, 이후 복구계획 수립과 응급복구, 항구복구 사업 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산림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가 빈번해지면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피해 발생 시 항공기와 드론 등 다양한 조사 수단을 활용해 신속하고 촘촘한 피해조사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가 확인되는 즉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복구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동안 산사태 예측·경보 체계를 운영하며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