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북도가 행정 혁신과 첨단 농업 기술 도입이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지방이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빠르게 실현해 나가고 있다.
도는 행정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격려하는 한편, 전국 단위 농업 경진대회에서 전 부문을 석권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6년 시군평가 우수 시군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평가와 경북도의 역점시책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시군의 행정 성과를 다각도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행정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경산시와 의성군이 각각 시·군 부문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경산시는 청소년 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북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량평가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다.
군 부문 대상을 받은 의성군은 안전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과 연계한 독서 아카데미 및 산불 피해 치유 독서 프로그램 등으로 문화공동체 저변을 넓힌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 시군에는 나눔문화 활성화와 옥외광고물 정비 등 정성평가 9개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뽑힌 경주시와 사회보장·지역경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예천군이 선정됐다.
우수 시군에는 김천시, 구미시, 칠곡군, 성주군이 이름을 올렸으며, 전년 대비 실적이 크게 향상된 영천시와 영양군은 특별상을 받았다. 이들 10개 시군의 활약에 힘입어 경상북도는 올해 정부합동평가 정량평가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철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성과는 우리가 지향해 온 지방시대가 현장에서 확실히 증명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경북도가 추진 중인 '투자유치 100조원 달성'과 'RE100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산업벨트 구축'을 차질 없이 이행해 지역경제의 확실한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행정 혁신에 이어 농업 분야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2026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출전한 3개 부문의 대상을 포함해 최우수상을 모두 휩쓸며 전 부문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 농업인들이 참가해 스마트 농업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경북 농업인들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는 직접 재배하고 압착한 참기름·들기름 세트를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은 예천군 김기남 대표(기남이네)가 대상을 거머줬다.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경주시 윤보영 대표(옛한우)는 자가 발효사료 개발 데이터와 AI 기반 온라인 마케팅을 연계한 축산 성장 모델을 선보였으며, △스마트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상주시 이슬기 대표(슭이농장)는 생성형 AI로 미니사과 '루비에스'를 홍보하는 숏폼 콘텐츠를 제작해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들 수상자 3명은 모두 경북정보화연합회 회원으로, 도가 추진해 온 농업 정보화 교육과 회원 간의 자발적인 디지털 학습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경북 농업인들의 뛰어난 디지털 활용 역량을 전국에 보여준 결과"라며, "올해 '경북 농업 AI 대전환 선포식'을 계기로 미래농업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농업 혁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탄탄한 행정력과 첨단 농업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한 경상북도는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가속도를 붙이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