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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나, 美 다국적 제약사와 단백질 상호작용 바이오마커 분석 계약 체결

"선천면역계 단백질 상호작용 정밀 측정 기술력 검증…차세대 범용 바이오마커로 부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22 09:36:04
프로티나, 美 다국적 제약사와 단백질 상호작용 바이오마커 분석 계약 체결
 
- 미국 최대 파킨슨병 재단(MJFF) 네트워크 기반, 글로벌 빅파마와 계약 성과
- 선천면역계 단백질 상호작용 정밀 측정 기술력 검증…차세대 범용 바이오마커로 부상
 
[프라임경제] 단백질 상호작용(PPI)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프로티나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C사와 단백질 상호작용 바이오마커 활용을 위한 분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프로티나가 미국 최대 파킨슨병 연구재단인 '마이클 J. 폭스 재단 (MJFF)'과 작년 11월에 체결한 연구지원 계약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뤄진 첫 번째 글로벌 상업 성과다. 

퇴행성 뇌질환 연구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MJFF와의 긴밀한 협력이 프로티나의 기술을 다국적 제약사가 사용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선천면역복합체는 면역계 과반응을 유도하는 PPI의 결과물로 뇌 내 신경염증을 일으키는 핵심 단백질 복합체다.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은 이를 표적하는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약물이 환자의 염증 경로를 실제로 억제하는지 입증할 바이오마커가 부족해 난항을 겪어왔다.

선천면역계 표적 치료제는 퇴행성 뇌질환뿐만 아니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류마티스 관절염, 제2형 당뇨병, 암 및 심혈관계 질환 등 면역 과반응과 만성 염증이 원인이 되는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프로티나가 자체 개발한 바이오마커는 다양한 샘플 내에 존재하는 극미량의 활성화된 선천면역 단백질 복합체만을 선택적으로 정밀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전통적인 단백질 농도 측정 방식과 달리 단백질이 실제로 결합해 신호를 내는 기능적 과정 자체를 분석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계약 상대방인 미국 C사는 개발 중인 뇌질환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단계에 프로티나의 PPI 바이오마커를 도입할 예정이다. 

약물 투여 후 신경염증 수치가 실제로 감소하는지 비임상 환경에서 확인하고 약물의 유효성을 증명하는 명확한 근거로 활용해 이후 임상 설계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의 효능 등을 비임상 단계에서 미리 검증하여 후속 임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프로티나 관계자는 "대부분의 퇴행성 뇌질환이 신경염증을 공통된 병리로 갖고 있는 만큼 당사의 플랫폼은 장기적으로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을 아우르는 범용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동반진단(CDx) 툴로 확장될 가능성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MJFF와의 공동연구에 이어 글로벌 빅파마 C사와의 계약으로 이어진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선천면역계 표적 신약 개발사들과의 추가적인 분석 계약 및 협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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