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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라오스 국제감축사업 선정…동남아 ITMO 시장 진출

전기이륜차·배터리 교환 인프라 구축…재생에너지·탄소플랫폼 확장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6.22 08:50:35
[프라임경제] 임팩트 테크 기업 핑거(163730)가 라오스에서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탄소감축 사업에서 연속적인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 국제감축사업(ITMO)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 핑거


핑거는 국내외 협력사와 함께 추진한 라오스 재생에너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후속 사업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한국에너지공단(KEA)이 주관하는 '라오스 전기이륜차(EV) 전환 기반 ITMO 정부투자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라오스 현지에서 확보한 재생에너지 협력 기반을 전기이륜차 보급, 배터리 교환 인프라, 디지털 MRV, ITMO 확보 및 이전 기반으로 확장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핑거는 단순 설비 공급이나 개별 프로젝트 참여를 넘어, 재생에너지·전기모빌리티·디지털 탄소관리를 하나로 연결한 국제감축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핑거는 앞서 라오스 산업상공부(MOIC) 산하 산업에너지연구소(IICE), 현지 UDA Farm 등과 협력해 비엔티안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바이오가스 융합형 재생에너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해당 사업은 4MW급 태양광 발전, 100kW급 바이오가스 발전, 필요 시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가능성을 포함해 기술성·경제성·인허가 여건·탄소감축 가능성을 종합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핑거는 이번 예타사업을 통해 현지 에너지 수요, 부지 조건, 인허가 체계, 전력계통 연계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검토하고, 후속 탄소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개발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라오스 북부 우돔싸이주에서 100MW급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도 마련하는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범위를 중장기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라오스 EV 전환 ITMO 사업'은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고, 배터리 교환 인프라와 디지털 MRV 시스템을 결합해 국제감축실적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라오스의 전기모빌리티 전환을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과 라오스 간 파리협정 제6조에 기반한 국제감축 협력모델을현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핑거는 자체 디지털 플랫폼 및 데이터 관리, 탄소자산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차량·배터리·충전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검증·관리하고, 향후 감축실적 산정 및 ITMO 이전 절차와 연계할 수 있는 디지털 통합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라오스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과 전기모빌리티 수요를 동시에 보유해 국제감축사업의 확장성이 높은 시장이다. 핑거는 이번 예타 완료와 ITMO 사업 선정을 계기로 라오스 내 탄소감축사업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단순 참여기업을 넘어 현지 기후테크 시장을 리드하는 사업개발 주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승남 핑거 전략사업본부 이사는 "라오스 재생에너지 예타사업완료와 EV 전환 ITMO 사업 선정은 핑거가 지향하는 탄소관련 사업영역의 한 축인 국제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실증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자발적 탄소플랫폼과 기업용 탄소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핑거가 보유한 금융·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글로벌 탄소감축 인프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라오스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전기모빌리티, 디지털 MRV를 결합한 탄소중립 사업모델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핑거는 독보적인 디지털 금융 및 플랫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탄소감축사업, ITMO, MRV 데이터 관리, 탄소자산 플랫폼 등 기후테크(Climate-Tech)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적극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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