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장 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 장착…반도체 고순도 EL 합성 레퍼런스 보유"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22일 퓨릿(445180)에 대해 전방 산업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고마진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유의미한 영업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했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퓨릿의 올해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37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5.1%, 지난해 동기 대비 78.4% 성장한 59억6000만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이익 개선세를 증명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률(OPM)은 전분기 대비 3.7%pt 개선된 15.8%를 기록했다.
1분기 기준 매출 구성비는 반도체용 케미컬이 80%로 주를 이루고 있으며 △산업 및 기타 11% △디스플레이용 케미컬 3% 순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력 제품인 PGME, PGMEA, EEP, EL 등은 반도체 노광(포토) 공정용 신너의 원료로 사용되는 범용 공정 소재"라며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최종 고객사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웨이퍼 투입량이 증가할 때 납품량이 동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AI) 추론 수요 확산으로 메모리 전 제품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퓨릿의 1분기 공장 가동률은 83%까지 빠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울러 디램(DRAM) 미세화와 낸드(NAND) 고단화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반도체 공정 소재 수요가 한층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노광 공정용 신너의 투입 강도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어 장기적인 메모리 수요 가시성도 확보된 상태"라고 짚었다.
퓨릿은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선제적인 생산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금년 4월 충남 예산군에 350억원 규모로 투자를 집행한 신공장은 오는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조성이 진행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가동 전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일부 발생할 수 있으나, 향후 신규 설비 가동이 본격화되고 메모리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경우 강력한 외형 성장을 이끌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고마진 합성 제품인 주력 제품 EEP와 EL의 가동률 상승 및 제품 믹스 개선이 전체 OPM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분기 기준 EEP·EL의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4.3%pt 상승한 36.7%까지 올라섰다.
향후 올해 경주 공장의 증류탑 증설과 내년 충남 공장 증설을 통해 추가 생산능력(Capa)가 확보되면, 해당 고마진 라인업이 향후 수익성 레버리지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빅테크 공급망 내에서의 독보적인 레퍼런스도 투자포인트"라며 "동사는 지난 2023년부터 글로벌 소재 기업인 듀폰(DuPont)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해 포토레지스트용 EL을 공급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듀폰이 국내 천안 생산 라인을 기반으로 원재료의 자체적인 국내 조달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사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용 고순도 EL 합성 및 양산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독점적 지위의 업체"라고 첨언했다.
끝으로 "전방 시장의 완연한 메모리 호황 국면 속에서 글로벌 핵심 고객사인 듀폰향 EL 공급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