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가적 인구 위기인 저출생과 초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한의약 공공의료 사업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대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한의약진흥원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19일 부산 아쿠아펠리스 호텔에서 '2026 한의약 건강돌봄 및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자 기획됐으며, 관련 담당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 1부 : 한의난임사업, 저출생 극복의 희망이 되다
난임 부부에게 한약과 상담 등 한의학적 치료를 지원하는 '한의난임사업'은 2025년 말 기준 전국 201개 기초지자체로 확대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10년간 약 3600명을 지원하며 민·관·학 협력 데이터 체계를 구축한 경기도를 비롯해 부천시, 제주도, 서울 강서구, 대전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수기 공모에서는 자연임신에 성공한 참여자들과 의료진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2부 : 한의약 건강돌봄, 고령사회의 따뜻한 동반자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의료 취약계층의 집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은 2021년 12개 지자체에서 2025년 72개 지자체(이용자 2만여 명)로 전폭 확대됐다.
이 부문 대상은 경기도 부천시가 차지했다. 부천시는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등 다양한 재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보건소를 중심으로 다학제 의료돌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통합돌봄의 모범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안산시와 천안시, 우수상은 광주 북구와 거제시가 수상했다. 현장 수기 부문에서는 환자 가족, 간호사, 공무원 등이 수상하며 한의약 돌봄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였다고 증언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 기관장들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의약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방석배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은 만성질환 관리와 난임 극복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이며, 지자체 협력을 통해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호연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한의난임과 건강돌봄은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대표 공공사업으로서,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국민 체감 서비스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영상은 한국한의약진흥원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우수사례집은 올해 하반기 누리집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