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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아이엠, '휴머노이드 핵심 관절' 글로벌 양산 '임박'…美 데이터센터 진출 '겹호재'

"하반기 미국 E사에 냉각 부품 초도 납품에 전력관리 공급망도 진입…신규 캐시카우"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19 08:14:02
"하반기 미국 E사에 냉각 부품 초도 납품에 전력관리 공급망도 진입…신규 캐시카우"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9일 한국피아이엠(448900)에 대해 초정밀 금속 부품 가공 역량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및 데이터센터 냉각 부품 등 고성장 전방 시장으로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어 긴 호흡으로 주목해야 할 로봇 부품사라고 평가했다.

ⓒ 한국피아이엠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피아이엠은 분말야금에 플라스틱 사출 성형을 접목해 초소형·초정밀 부품을 대량 생산하는 'MIM(Metal Injection Molding)' 공법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혼련, 사출, 탈지, 소결 과정을 거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경도·경량화 소재인 티타늄 가공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는 차량용 부품(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 91.4%)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향후 휴머노이드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본격적인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시장 진출이다. 

한국피아이엠은 현재 휴머노이드용 제품으로 감속기, 초소형 감속기, 브라켓 등 총 16종의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로봇의 손가락 관절을 담당할 3mm 이하의 초소형 감속기는 상용화 시 높은 마진율을 기록하며 강력한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인 B사와 감속기 부품 선행 개발을 진행한 데 이어 제품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향후 양산 대응을 예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냉각 부품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 점도 대폭적인 기업 가치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으로 꼽았다. 데이터센터의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열을 식히고 소비 전력을 감축하기 위한 냉각 시스템 수요가 폭발하는 가운데, 한국피아이엠은 최근 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에 대해 "금년 하반기 중 미국 E사 향 데이터센터 냉각 부품의 초도 물량 납품이 예상되며, 향후 글로벌 대형 전력관리 업체의 공급망에 편입될 경우 또 하나의 확실한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사업부가 탄생할 것"이라고 짚었다.

강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신사업 투자가 집중되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라며 "동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 감소한 83억1000원, 영업손실 7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는 신사업 진출을 위한 초기 개발비 및 집행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는 이미 투자를 마친 IT 및 차량용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올해 하반기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세 회복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데이터센터 냉각 부품 시장이, 2028년에는 휴머노이드 초소형 감속기 시장이 차례로 개화하며 점진적이고 뚜렷한 신사업 성과가 확인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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