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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 여수세계섬박람회, 기존 계획 완성도에 집중

공직 인사 청탁 배제 원칙과 적재적소 인사 체계 구축 예고, 여수산단 미래산업 반도체 신중 검토 및 지역별 특화 발전 추진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6.06.19 09:09:32
[프라임경제] "임기 4년이 지난 뒤 시민들이 여수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에 힘쓰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 ⓒ 프라임경제

18일 서영학 여수시장 당선인은 언론인과 인터뷰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와 관련해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기존에 마련된 계획을 최대한 완성도 있게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 목표라며 박람회 콘텐츠의 전면적 변경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 당선인은 박람회장 운영에서 여수 전체를 행사장처럼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행사 준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또한 안전, 위생, 교통, 화장실 및 먹거리 등 기본적인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공직 인사 방침에 대해서는 청탁이 개입되는 경우 원천적으로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사는 필요한 곳에 적합한 인재를 배치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성과를 내는 부서와 시민이 중요하게 여기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평가받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승진을 위해 특정 부서를 거치는 기존 관행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부 인사 영입과 개방형 직위에 관해서는, 필요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검토할 수 있으나 무분별한 인사 확대는 지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직개편, 공약 이행, 인사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수산단과 미래산업 전략에 대해 서 당선인은 메모리 반도체가 여수의 전략산업으로 적합한지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후공정 조립 수준에 머무를 경우 지역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서부권은 에너지와 R&D, 동부권은 산업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제시했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산단 확장, 국가산단 전환을 위한 법적 특례 등 다양한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율촌 지역 산단과 관련해서는 기존 절차로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며,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 법 개정 과정에서 특례 규정 반영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권 균형발전과 관련,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여수가 해양·환경 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명분이 충분하다고 언급하며, 율촌에 대한 장기적 발전 구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생정책 분야에서는 성남시의 아동 의료비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희귀질환이나 중증질환으로 인해 가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산 규모와 관계없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시민 펀드, 자원 순환시설, 하수처리장 지하화 등 민간투자 방식의 공공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구조를 면밀히 검토하고, 수익과 위험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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