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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월 1회 구내식당 휴무제 도입"…지역상권 살리고 근로환경 개선

지역 식당 이용 확대 통해 연간 2억원 소비효과 기대...식당 종사자 휴식권 보장·노사 공동 ESG 경영 실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18 19:34:57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내식당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월 1회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한다.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6월부터 본사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월 1회 및 징검다리 연휴기간 구내식당 휴무제'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정부의 구내식당 휴무제 정책 기조에 발맞추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확대하고, 식당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구내식당 휴무제는 매월 1회 정기 휴무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징검다리 연휴 기간과 3일 이상 연휴 직전일 석식 운영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식당 종사자들이 보다 예측 가능한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휴무 기간 동안 절감되는 인건비와 식자재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을 통한 근로여건 개선이 급식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발전은 제도 시행에 앞서 직원과 협력기업 근로자, 노동조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1.3%가 제도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본사 직원과 협력기업 근로자 등 약 500명이 휴무일에 지역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연간 약 20회 수준의 외식 수요가 발생해 약 2억원 규모의 소비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본사 인근 음식점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중부발전은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부터 보령과 서천 지역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친환경 차량 26대를 지원하는 등 노사가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영조 사장은 "구내식당 휴무제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식당 종사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노사 공동의 노력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문덕주 한국중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의 권익 향상뿐 아니라 협력기업 근로자와 함께하는 ESG 경영 역시 중요한 가치"라며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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