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대표단이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을 찾아 부여군의 선진 농업기술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농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6일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 사무실에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차관 에르가세프 샴쇼드를 비롯한 농업 관련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여군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 사무실에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차관 에르가세프 샴쇼드를 비롯한 농업 관련 관계자와 민간 대사 등 6명이 방문해 당선을 축하하고 향후 농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은 이날 부여군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하고 있는 벼농사 시범사업과 씨감자 생산 사업 등의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향후 농업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단은 인삼과 표고버섯 생산 현장 등 지역 농업시설을 둘러보며 부여군의 선진 농업기술과 생산 시스템을 확인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최근 인삼과 버섯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 육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부여군의 기술력과 재배 노하우를 자국 농업 발전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에서 진행 중인 벼농사 시범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K-농업 기술을 도입해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향후 중앙아시아 시장 수출 기반까지 구축하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면담에서는 농업기술 교류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대표단은 부여군 농업 전문가의 현지 파견 교육과 우즈베키스탄 연수생의 부여군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필요성에 공감하며, 부여군과 충남대학교가 추진 중인 국제농업기술교육원 설립 계획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의 부여군 버섯농가 방문 모습. ⓒ 부여군
투호타무로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교육국장은 "앞으로의 교류는 단순한 원조 방식이 아닌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전문가 초빙과 교육훈련 과정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기술 이전이 지속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은 선진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부여군의 농업기업들은 관련 자재와 시설을 수출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우 부여군수 당선인은 "멀리 우즈베키스탄에서 축하를 위해 방문해 주신 대표단에 감사드린다"며 "굿뜨래 농산물은 버섯과 토마토 등 다양한 품목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 취임 후 부여를 대한민국 농업수도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역시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우즈베키스탄과 농업기술 교류, 시범재배 사업,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 추진하며 K-농업의 해외 확산과 지역 농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