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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그린벨트 허물고 '다사공영주차장' 본격 개방···매곡리 주차난 숨통

국토부 설득해 행정 돌파구 마련, 착공 2개월 만에 초고속 완공…80면 규모 전면 무료 운영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6.18 13:41:47
[프라임경제]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다사읍 매곡리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할 대규모 공영주차장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다사읍 매곡리에 조성된 공영주차장. ⓒ 대구 달성군


달성군은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등 주요 공공시설이 밀집해 상시 혼잡했던 이 지역에 총 80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완공하고 전면 무료 개방에 나섰다.

이 지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이 1600명에 달할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아 주차 공간 확충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부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어 오랜 기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달성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전방위적인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주민 불편의 시급성을 적극 피력한 끝에 행정적 승인을 받아내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후 군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올해 봄 착공에 들어가 단 두 달 만에 모든 공사를 마쳤다. 공사 기간을 최소화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차단하겠다는 취지였다. 

새로 조성된 주차장은 장애인 및 가족배려 전용 주차구역을 갖춰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이달 말에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도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주차장 개방으로 인근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성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 A씨는 "그동안 보건소나 복지관을 찾을 때마다 주차할 곳이 없어 동네를 몇 바퀴씩 돌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쾌적한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니 시간도 절약되고 이용하기 너무 편해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인근 상인들 역시 "상습적인 불법 주정차로 인해 얽혀있던 골목길 교통 흐름이 눈에 띄게 원활해졌다"며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주차장 조성은 까다로운 그린벨트 규제를 군의 적극 행정으로 극복해 낸 값진 성과"라며 "주민 삶과 직결된 생활 인프라 확충은 지자체의 기본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행정 사각지대를 과감히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달성군은 이번 사례를 발판 삼아 향후 지역 내 다른 교통 혼잡 지역에도 맞춤형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뿌리 뽑는 것은 물론, 보행자 안전 확보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이라는 다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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