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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국내 첫 LFP 상업화 임박…북미 공급망 수혜 기대

46시리즈 공급 확대 전망…경쟁사 대비 밸류 매력 부각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6.18 09:08:45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전경. ⓒ 엘앤에프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8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하반기 원통형 배터리 수요 확대와 국내 최초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상업화를 통해 기술 리더십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최근 경쟁업체 주가 약세를 반영해 기존 25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예상보다 강한 수요와 기술 경쟁력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엘앤에프는 전기차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 확대와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상업화를 추진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62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828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 가격은 기존 예상 수준을 유지했지만 판매량 증가세가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통형 양극재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핵심 투자포인트는 원통형 판매 확대와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상업화"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원통형 배터리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망에서 LG에너지솔루션 비중이 확대되면서 핵심 양극재 공급사인 엘앤에프의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객사의 46시리즈 배터리 양산이 시작되면서 엘앤에프는 관련 양극재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판매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FP 양극재 상업화도 성장 모멘텀으로 꼽힌다. 엘앤에프는 이미 LFP 양극재 공장을 완공했으며, 올해 4분기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초기 3만톤에서 내년 6만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LFP 양극재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북미 ESS 시장 내 희소한 비중국산 공급업체로서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원통형 하이니켈 양극재와 LFP 양극재 모두에서 기술 선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동종업체 대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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