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발전산업 현장에 적용할 인공지능(AI) 기술 발굴과 AI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에서 'KOMIPO 피지컬 AI 기업발굴 협의체' 개발과제 컨설팅 및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6일 서울에서 'KOMIPO 피지컬 AI 기업발굴 협의체' 개발과제 컨설팅 및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출범한 협의체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협의체 회원사 16개 기업과 사업화·투자유치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국산 NPU(신경망처리장치) 실증과 발전현장 AI 적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발전설비와 기자재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개발과제를 발굴하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AI 반도체 개발 동향과 발전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발표가 진행됐으며, 협의체 회원사들의 우수사례 소개도 이어졌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발전 기자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기반 개선 과제를 발표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발표 이후에는 사업화와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제별 맞춤형 컨설팅과 코칭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기술 고도화 방안과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받으며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발전협력기업과 AI 솔루션 기업 간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발전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공유하며 향후 공동 연구와 실증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토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토대로 오는 7월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KOMIPO 피지컬 AI 연구과제' 2건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에는 각각 2000만원 규모의 실증 사업비가 지원되며, 7월부터 10월까지 발전현장에서 실증이 진행된다. 이후 11월에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인 로보월드와 연계해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영조 사장은 "이번 협의체 활동과 네트워킹 데이가 AI 중소기업에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발전소에는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상생협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AI,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을 발전설비 운영에 접목하는 다양한 실증사업을 확대하며 미래형 발전소 구축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