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 시민들의 대표적인 도심 속 휴식처인 남구 송도동 '송도솔밭'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8일 잠정 폐쇄된다.
포항시는 울창한 해송림을 보존하고 재선충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날 송도솔밭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예방 방제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등의 활동 시기에 맞춰 기획됐으며, 드론을 통해 넓은 면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방제할 방침이다.
시민 안전을 위한 출입 통제도 실시된다. 방제 전날인 17일부터 당일까지 '맨발걷기 황토길' 구간 이용이 제한되며, 방제 당일인 18일은 오전 5시부터 낮 12시까지 송도솔밭 전역의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이번 방제는 해충 발생 주기를 고려해 총 3회에 걸쳐 반복 추진된다. 시는 18일 1차 작업을 시작으로 일정 간격을 두고 2·3차 과정을 추가 진행해 매개충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인근 생태계 보호를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 솔밭 내 맹꽁이 서식처는 방제 구역에서 제외했으며, 약제 비산을 막기 위해 사전에 비닐 차단 작업을 실시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송도솔밭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