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계 최초' 양산 수주 전제 납품…"복수의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 프로젝트 진행"
[프라임경제]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437730)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부터 핵심 관절용 액추에이터 양산 프로토(Proto)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수주는 양산 수주를 전제로 한 포로토 수주다. 향후 본격적인 양산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로봇 액추에이터 기업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기업에 핵심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 로봇 산업의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삼현은 이번 수주 성공 외에도 현재 복수의 글로벌 로봇 기업들과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전방위로 진행 중이다.
이들 기업과 수주 및 개발을 긴밀히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세부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했으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세분화된 맞춤형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출시 예정이다.
로봇 양산에 따른 추가 수주는 물론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에 수주한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는 삼현의 간판 기술인 '3-in-1 통합 솔루션(모터·제어기·감속기 일체형 액추에이터)'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토크 밀도(High Torque Density)'와 정밀 제어를 가능케 하는 '초저지연(Low Latency) 제어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높은 안전성과 고품질이 요구되는 자동차 전장 산업에서 삼현이 장기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품질 신뢰성과 대량 양산 능력, 그리고 풍부한 제조 경험이 이번 글로벌 공급망 진입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박기원 박기원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삼현의 기술력이 전 세계 로봇 산업의 최정점인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완벽히 충족하는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을 선점하고, 매출 성장을 이뤄내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코스닥150 및 KRX 300 지수에 동시 편입된 삼현은, 선제적으로 확보한 2공장 양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하중자율주행로봇(HAMR)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삼현은, 명실상부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글로벌 자율제조(AX)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제2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