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울진군이 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 역량 강화와 치매 가족 지원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방 중심의 보건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8월까지 울진군보건소와 평해읍보건지소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 45명을 대상으로 3개 기수로 나누어 운영되며, 기수별로 4주간 주 2회씩 총 8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질환을 정확히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혈압·혈당 측정 방법을 직접 익히는 실습을 비롯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 규칙적인 운동 실천, 약물 복용 관리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중심이 된다.
특히 교육 참가자들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 인력과 상담하는 시간을 통해 질환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며 지속적인 건강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울진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11일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2026 헤아림 가족교실'의 첫 수업을 시작했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돌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첫 시간에는 치매와 정상적인 노화의 차이, 주요 증상, 조기 발견의 중요성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는 치매의 초기 증상과 위험요인, 정신행동증상 이해, 진단과 치료 및 관리 방법, 치매 환자와 가족의 심리 이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가족들은 "비슷한 상황을 겪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큰 위로를 받았다"며 "치매를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졌고 앞으로 돌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병은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며, 치매 또한 가족의 이해와 지지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프로그램들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