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12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2026년 헌혈자의 날 기념식(제23회 세계 헌혈자의 날)'에서 헌혈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28년간 이어온 헌혈 문화 조성과 생명나눔 실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장기 보관도 어려워 꾸준한 헌혈 참여가 필수적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러한 사회적 필요성에 주목해 1999년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시작했으며, 이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헌혈축제 누적 참여자는 2만2700명에 달한다. 또한 2003년부터 총 66회의 단체헌혈을 실시해 1만3691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생명나눔에 동참했다. 2005년부터 운영 중인 교내 헌혈센터 역시 2025년까지 누적 11만1416명의 헌혈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역사회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
대구보건대학교의 헌혈은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니다. 대학은 헌혈을 미래 보건의료인이 갖춰야 할 생명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해 왔다.
예비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등 학생들은 헌혈을 통해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키워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교내를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됐다. 대학은 2011년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헌혈 참여 체계를 구축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28년 동안 생명나눔 실천에 함께해 온 학생과 교직원, 동문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인을 양성하는 대학으로서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8년 동안 이어진 대구보건대학교의 헌혈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생명을 살리는 약속이었다. 이번 수상은 그 오랜 실천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결실이자, 생명나눔 문화를 이어갈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