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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민생·정책 투트랙 행보 '속도전'

칠성시장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과 산하 공공기관 릴레이 업무보고 착수…침체된 대구 경제 도약 시그널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6.14 14:26:21
[프라임경제]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주말을 반납한 채 현장 소통과 시정 구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칠성시장 상인들에게 둘러쌓여 당선 축하 박수을 받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는 추경호 당선인. ⓒ 추경호 대구시장직 인수위


추 당선인은 당선 이후 첫 공식 현장 방문 일정으로 지난 13일 오전 대구의 대표적 서민 경제 터전인 칠성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보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최우선으로 모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날 시장을 찾은 추 당선인은 청과물과 수산물 매장 등을 두 시간에 걸쳐 살피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아울러 상인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야시장 활성화나 상인연합회의 법적 기반 마련 등 전통시장 생존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추 당선인은 구조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현장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행정 절차를 혁신하겠다고 확약했다. 

또한 시장 내 식당에서 소박하게 점심을 해결하며 친근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인수위 측은 7월1일 민선 9기 출범에 앞서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시정 과제에 전면 반영하기 위한 현장 행정의 일환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생 탐방에 앞서 정책의 전문성을 보강하는 작업도 신속하게 전개됐다. 

추 당선인은 지난 12일 대구시 실·국별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직후, 지역 싱크탱크인 대구정책연구원으로부터 최우선으로 현안 보고를 받았다.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문가 집단과 머리를 맞댄 것이다.

지난 12일 추경호 당선인은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추경호 대구시장직 인수위


이번 보고회에서는 광역교통망 확충, 대구 경제 구조 개편, 도시공간 재창조, 대구·경북 상생 협력, 기후변화 대응, 맞춤형 복지 구현 등 핵심 공약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추경호 당선인은 단순한 브리핑 청취를 넘어 연구진과 치열한 토론을 벌이며 민선 9기 대구시의 구체적인 이정표를 정교하게 다듬었다. 

대구정책연구원을 시작으로 교통공사, 도시개발공사, 대구테크노파크 등 주요 공공기관들의 업무보고와 현장 조사가 차례로 예정되어 있다. 

이는 시정의 본질을 현장에서 찾고,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을 융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조속히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민생 현장과 정교한 정책 설계력을 모두 아우르는 '경제통' 추 당선인의 광폭 행보는 침체된 대구의 도약과 미래 발전을 이끌 강력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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