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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특전사 흑표부대, 항공기 비상착수 합동훈련 실시"

실전 시나리오 기반 수난구조 훈련…승무원 위기대응 역량 강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12 18:15:33

민·군 비상착수합동훈련 중. ⓒ 에어로케이항공


[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이 특전사 흑표부대와 함께 항공기 비상착수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안전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은 지난 11일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청주시 상당구)에서 특전사 흑표부대와 합동으로 항공기 비상착수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비상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승무원의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에어로케이 객실훈련팀 교관진을 비롯해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항공기가 비행 중 기체 이상으로 해상에 비상착수한 뒤 일부 승객이 바다에 표류하거나 기내에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객실승무원의 비상탈출 유도와 승객 대피, 군 구조대의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에 가깝게 구현했다.

특수임무대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승무원들. ⓒ 에어로케이항공


특히 훈련은 생존수영, 비상탈출 실습, 수상·수중 구조훈련 등 3단계로 구성돼 실전성을 높였다. 1단계에서는 생존수영 훈련을 통해 해상 사고 발생 시 기본 생존기술을 익혔다. 이어 2단계에서는 비상착수 상황에서 항공기 탈출 절차를 실수 환경에서 직접 체험하며 승객 집결과 유도 방법 등을 숙달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특전사 흑표부대 대원들이 구명정을 활용한 수상 인명구조와 수중 실종자 수색 절차를 시연하며 실제 구조 활동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 훈련은 군과 항공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공유하는 상호 협력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에어로케이 교관진은 특전대원들에게 항공기 비상탈출 절차를 교육했고, 특전사 대원들은 승무원들에게 수상·수중 구조 기술을 전수하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비상탈출 후 수중 생존 훈련중인 승무원들. ⓒ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항공기 비상착수는 발생 가능성은 낮지만 한 번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상탈출 이후 구조 완료 단계까지 하나의 시나리오로 연계해 훈련함으로써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과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확대해 승무원의 실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 운항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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