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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AI 국방로봇 거점도시 도약"…방산혁신클러스터 최종 선정

2030년까지 499억원 투입…연구·실증·생산 아우르는 전주기 생태계 구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12 17:32:29
[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2026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 AI 국방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 충남도와 논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실증, 생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방위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 ⓒ 프라임경제


이번 사업은 'AI 국방로봇, 충남·논산에서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다'를 비전으로 추진된다. 오는 2030년까지 국비 245억원을 포함한 총 499억원이 투입되며, 논산시 내동과 연무읍 일원을 중심으로 AI 국방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과 지원체계가 조성된다. 

논산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배경에는 전국 유일의 국방국가산업단지와 국방대학교,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등 집적된 국방 인프라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건양대학교와 충남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군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여건도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AI 국방로봇 산업은 연구거점, 실증거점, 생산거점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연구거점은 AI·SW·센서 등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실증거점은 야외 실증과 성능 검증을 수행한다. 생산거점은 양산과 사업화, 수출 지원 기능을 맡아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논산 연무읍 일원에는 AI 국방로봇 실증지원센터와 실증테스트베드, 종합지원센터가 반경 5㎞ 내에 집적 배치된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 시험평가, 신뢰성 검증, 기업 지원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논산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개요. ⓒ 논산시


사업의 핵심 분야는 무인 지상체계(UGV) 기반 AI 국방로봇이다. 전투로봇, 정찰로봇, 지원로봇 등 다양한 무인체계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영상인식, 임무모듈 기술을 접목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방산 기술을 육성한다.

충남도는 이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5095억70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97억4000만원, 고용창출 1956명, 취업유발 2679명 등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방산 중소기업 육성과 K-방산 수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방산혁신클러스터 선정은 논산이 대한민국 국방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기존 국방 인프라와 AI 국방로봇 기술을 융합해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국방군수산업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 논산은 국방국가산업단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함께 AI 국방로봇 산업의 연구·실증·생산 기반을 갖추게 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방산업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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