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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기경위, 추경·결산안 심사…대학지원·AI사업 집행 점검

"충남대 내포캠퍼스 사업 지연 지적…예산 집행 효율성·성과관리 강화 주문"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12 16:47:53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기획조정실과 AI데이터정책관, 인재개발원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및 결산안을 심사하며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집중 점검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12일 열린 제368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기획조정실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안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2일 열린 제368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기획조정실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안, AI데이터정책관 및 인재개발원 결산안을 심사하고 사업 추진 실적과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안종혁 위원장(천안3·무소속)은 기획조정실 결산안 심사에서 고등교육정책담당관 소관 '지역대학 협력 및 지원 사업'의 저조한 집행률을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부지 매입과 관련된 핵심 사업임에도 집행률이 11.5%에 그치고 있다"며 "부지 매입 절차 지연 사유와 집행잔액 발생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내년도에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추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데이터정책관 결산안 심사에서는 "AI와 데이터 산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담당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충청남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기금 운용의 전문성 강화를 강조했다.

구 부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전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보다 전문적인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라며 "기금 운용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더불어민주당)은 AI데이터정책관 결산 심사에서 충남 데이터포털 '올담' 운영 사업의 명시이월 문제를 짚었다.

이 위원은 "'데이터 품질 관리체계 개선 및 운영 용역'이 당초부터 회계연도를 초과하는 일정으로 추진되면서 1억424만원이 명시이월됐다"며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에 맞는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데이터 품질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만큼 사업 완료 이후 실제 개편 성과와 후속 추진 계획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인재개발원 결산 심사에서 교육 성과관리 체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위원은 "현재 성과지표가 설문조사 중심의 정량평가에 치우쳐 실제 교육 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과 달성도와 예산 집행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변별력 있는 성과지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도민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진행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기정예산보다 3801억6497만원(96.5%) 증액된 총 7742억1667만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번 심사에서 대규모 예산 증액에 따른 집행 계획과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한편, AI 정책과 지역대학 지원, 인재 양성 분야의 성과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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