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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전 기대감·外人 귀환에 '8100선 재탈환'…코스닥 3.22%↑

올해 13번째 매수 사이드카…원·달러 환율 전장比 9.1원↓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6.12 16:17:43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4% 넘게 급등하며 81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도 3% 넘게 오르며 1000선을 회복하는 등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7763.95 대비 359.67p(4.63%) 상승한 8123.6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800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이다.

이날 8263.85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6분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 25번째 사이드카 발동이다. 올해 코스피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12회, 매수 사이드카가 13회 발동됐다.

이후 장중 8430선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오후 2시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8100선에 안착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조4013억원, 2조106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조336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삼성전기(-5.04%)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13만원(10.59%) 오른 135만8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2만3500원(7.86%) 상승한 32만2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96.93 대비 32.12p(3.22%) 뛴 1029.05에 마감하며 천스닥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609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15억원, 302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2.88%), 주성엔지니어링(-5.91%), 코오롱티슈진(-0.39%), HLB(-2.74%)가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원익IPS가 전 거래일 대비 4만2300원(30.00%) 오른 18만3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오테크닉스가 10만8000원(21.43%) 상승한 61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반도체 업종 급등세가 국내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주도주 중심 제한적인 상승이 아닌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며 지수 강세에 기여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은행들 헤지펀드 레버리지 베팅 억제 소식에 대형 반도체주가 반락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덧붙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 유입에 시장 전반이 급반등했다"며 "코스닥은 대형주 쏠림에도 할인율 부담 완화에 주요 업종 강세로 1000선 복귀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설(11.67%), 전기유틸리티(10.41%), 카드(9.23%), 복합기업(8.59%),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8.50%)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다각화된통신서비스(-8.65%),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4.23%), 창업투자(-2.92%), 전자장비와기기(-2.65%), 부동산(-2.52%)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1원 내린 1519.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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