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국내 프랜차이즈 업계가 지난 10일 '세계 프랜차이즈의 날'을 맞아 상생윤리경영 실천을 선언했다.

지난 1월 제8, 9대 협회장 이취임식에서 나명석 제9대 협회장이 주요 비전 중 상생윤리경영 확산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이날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나명석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업자 간 상생 문화와 윤리경영 확립"이라며 "협회는 상생윤리경영 확산을 통해 산업 신뢰도를 회복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공정한 기업 △가맹점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정직한 브랜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더 △소통과 혁신을 멈추지 않는 기업이 될 것 등 상생윤리경영을 선언했다.
이같은 상생윤리경영 선언 배경은 그동안 프랜차이즈 산업이 갑질 산업이라는 프레임으로 평가받은데 기인한다. 업계 스스로 윤리와 상생의 기준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행사에 참석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올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하다"라며 "하지만 지금도 상생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가맹본부와 브랜드도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실례로 죽전문점 죽이야기는 가맹점주의 노동강도를 줄이고 매출 확대를 위해 몇 년전부터 솥밥솥죽 한식캐쥬얼 레스토랑으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가맹점주와의 소통을 통해 의견을 반영한 리뉴얼이다. 아울러 원재료를 마진없이 가맹점에 공급, 식재료에서 만족도를 높였다.
고기 프랜차이즈 담가화로구이는 가맹점좌의 소통을 기반으로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여기에 단순화된 조리 프로세스와 식자제 공급 등 본사 운영지원 요소가 더해져 동일 점주가 추가 출점한 사례가 80건이나 되고 있다. 국수 프랜차이즈 망향비빔국수는 점주를 우선으로 하는 점포지원 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전문슈퍼바이저를 통한 체계적인 지원을 포함해 영업부진 점포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책을 제시해 준다. 망향비빔국수는 자체 공장에서 만든 국수와 야채수, 백김치로 58년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상생윤리경영의 기본은 소통과 윤리 의식"이라며 "가맹본부의 1차 고객인 가맹점주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활용도 많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리드플래닛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ERP를 사용하면 PC, 스마트폰, POS 등 다양한 기기에 접속해 소통 외에도 다양한 관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라며 "양방향으로 가맹점과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함께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다 보니 서로 간에 신뢰가 쌓이게 되고 긍정적인 영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