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전국 사업소를 순회하며 진행한 'CEO 타운홀 미팅 2.0'을 마무리하고 현장 중심 소통과 조직문화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0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린 2차 미팅을 끝으로 전국 사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CEO 타운홀 미팅 2.0'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이 지난 8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열린 CEO 타운홀 2.0에서 경영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서부발전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충남 태안 본사에서 시작해 구미·군산·여수·김포 등 전국 사업소를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경영 현안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타운홀 미팅은 총 14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55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00명이 늘어난 규모다.
이정복 사장은 'CEO와 함께하는 미래 이야기'와 공감토크를 통해 청렴, 안전, 에너지전환 등 주요 경영 현안을 설명하고 설비 운영과 인사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 사장은 "안전은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작업중지권과 안전조치요구권의 적극적인 활용 필요성을 언급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작업중지권과 안전조치요구권 행사 건수는 지난해 27건에서 올해 5월 기준 24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회사는 이를 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하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이 지난 10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열린 CEO 타운홀 2.0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 서부발전
이 사장은 현장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경영 실천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타운홀 미팅에서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야외 오찬 방식의 '런치 피크닉'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됐다.
경영진과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돼 수평적 소통과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현장 방문이 아닌 경영진과 직원 간 신뢰를 높이고 조직문화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정복 사장은 "지난해 실시한 CEO 타운홀 미팅을 통해 즉문즉답 방식의 소통으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낸 바 있다"며 "이번 미팅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도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해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직 내 청렴·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 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경영진과 처·실장이 직접 참여하는 전사 청렴 순회교육을 추진해 소통 중심 조직문화를 청렴문화로 확장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