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이 세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을 맞아 국민 참여형 행사를 통해 토지 황폐화 문제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림청은 '세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6월17일)'을 기념해 개최한 대국민 사진 공모전과 청소년 영어 발표대회 시상식을 지난 10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하수 산림청 차장이 10일 세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 기념 대국민 사진 공모전과 영어 발표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세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은 1994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채택을 기념해 지정된 국제기념일로, 사막화와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 토지 복원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다.
산림청은 토지 황폐화의 심각성과 산림 복원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나무심기와 반려나무 가꾸기 등 일상 속에서 사막화와 가뭄 방지에 동참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총 193명이 참여했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진행됐으며 최종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모 씨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갑상선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회복한 경험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산림청은 수상작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시해 더 많은 국민과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청소년 영어 발표대회는 △기후위기 속 토지 회복과 숲의 역할, 청소년의 실천 방안 △목초지 황폐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관리에서의 청소년 역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임하수 산림청 차장이 10일 세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 기념 대국민 사진 공모전과 영어 발표대회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산림청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생 78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본선 무대에서 발표 실력과 전달력, 언어 구사 능력, 태도 등을 종합 평가받았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산림청장상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상,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임하수 차장은 "이번 행사는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실천 참여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미래 세대가 숲을 가꾸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국민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관리를 위해 국민 참여형 캠페인과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