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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상선 이익체력 입증…'캐나다 잠수함·핵잠수함' 기대감 확대

캐나다 CPSP 결과 이달 말 발표…2030년대 특수선 성장축 확보 기대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6.11 09:07:29

ⓒ 한화오션


[프라임경제] iM증권은 11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상선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특수선 사업 확대 기대감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6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상선, 잠수함·수상함 등 특수선 사업을 영위하는 조선업체로, 최근에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국내 핵추진잠수함 사업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다.

iM증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오는 2028년 인도 예정 물량이 총 34척으로 경쟁사 대비 다소 적지만, 2029년 슬롯은 23척을 확보하며 생산능력(CAPA)의 절반가량을 채운 상태다.

상선 부문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상선사업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요인 없이 18%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상선 부문의 이익 체력이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특수선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 정부는 핵추진잠수함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대 중반 초도함 진수를 목표로 제시했다. 핵추진잠수함은 국내에서 처음 건조되는 함종으로 조선·방산 분야를 통틀어 가장 긴 개발 및 건조 기간이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건조 계약이 2029~2030년, 실제 착공은 오는 2031년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잠수함 건조 경험을 보유한 한화오션이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핵추진잠수함은 국내 최초 사업인 만큼 잠수함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오션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달 말 결과 발표가 예상되는 캐나다 잠수함 획득사업(CPSP)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화오션은 최근 캐나다 현지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수주 경쟁이 치열하지만 최근 현지 분위기가 한국 측에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수주에 성공할 경우 한화오션은 2030년대까지 안정적인 특수선 일감을 확보하게 된다. 단순 상선 건조업체를 넘어 특수선 중심 조선소로 체질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변 연구원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한화오션은 장기간 안정적인 특수선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며 "상선과 특수선이 균형을 이루는 성장 구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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