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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치유의 미술관'으로 탈바꿈

계명대 미술대학과 협업, '시각적 치유(Visual Therapy)' 공간 조성...예술 작품 상설 전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6.10 18:09:29
[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김상현)이 차가운 병원 복도와 진료실을 따뜻한 '치유의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내원객들이 대구동산병원에 설치된 미술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은 현재 운영중인 대구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와 외래 진료 공간 등 원내에 환아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대규모 예술 작품 상설 전시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계명대학교 미술대학(학장 김윤희)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질환 치료를 넘어 환자의 심리적 회복까지 돕는 '전인적 치유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위해 회화, 사진, 웹툰, 패션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 작품 100여 점을 병원 곳곳에 전시해 환아와 보호자는 물론 병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시각적 치유(Visual Therapy)'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주로 찾는 환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미술대학 재학생과 교수, 동문 작가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은 고된 재활 치료 과정을 견뎌야 하는 환아들에게 정서적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동시에 항상 긴장 상태에 놓여 있는 보호자들에게도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숨을 고를 수 있는 따뜻한 안식처 역할을 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상현 대구동산병원장은 "이번 전시는 의료 현장과 대학의 풍부한 예술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훌륭한 모범 사례"라며, "예술이 가진 치유의 에너지가 환아들의 빠른 쾌유와 보호자들의 심리적 회복에 긍정적인 힘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동참한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도 "재학생과 동문 작가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예술적 정성이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이번 상설 전시를 마중물 삼아, 앞으로도 계명대 미술대학과 함께 환자 맞춤형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병원 환경 개선을 위한 디자인 협업 등 다양한 공익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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