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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에코종합건설 '신용등급·보증한도 상승' 중견사 도약 발판 마련

LH 부사장 출신 이정관 대표 선임 후 경쟁력 강화…외형·수익성 모두 큰 폭 개선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6.10 10:34:50

산하에코종합건설 CI. Ⓒ 산하에코종합건설


[프라임경제]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 여파로 건설사 재무 안정성과 사업 수행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산하에코종합건설이 실적 개선 및 경영 체계 강화 성과를 토대로 중견 건설사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 출신 이정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정관 대표는 LH 재직 당시 재무, 금융사업, 개발사업, 조직경영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공공주택과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이정관 대표 체제 아래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사업 초기 기획부터 △금융구조 검토 △사업성 분석 △리스크 관리 △품질 중심 시공 관리까지 주택사업 전반 검토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순 시공 역량을 넘어 재무구조, 보증 여력, 인허가 대응, 사업관리 능력 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만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런 변화는 신용평가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지난 4월 나이스디앤비(NICE D&B) 기업신용평가에서 기존 BBB0에서 BBB+로 상향 조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도 기존 B+에서 BB+로 등급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신용등급은 기업 채무이행 능력과 거래 안정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이며, HUG 신용등급 역시 보증료율과 보증한도, 보증심사 기준 등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등급 상향은 산하에코종합건설 실적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 사업 수행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정관 대표이사. Ⓒ 산하에코종합건설

실제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869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실적(매출 254억원·영업익 16억원)을 감안하면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올해 보증한도 역시 3186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28억원 증가한 규모다. 보증한도 확대는 신규 주택사업과 민간개발사업,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한다. 더군다나 최근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금융 조달과 보증 확보가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히는 만큼 보증여력 증가는 수주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산하에코종합건설은 2022년 설립 이후 △인천 검단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총 3074세대 규모 대형 주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화성 동탄 주거용 오피스텔 개발사업 및 여수 죽림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등을 확보하며 개발사업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나아가 자체 주거 브랜드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도 예고된 상태다. 

산하에코종합건설에 따르면, 오는 2027년 4월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구리 갈매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자사 주거 브랜드 '아티에(ATTIE)'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공 중심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 기반 주택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공공·교육시설 분야에서도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산하에코종합건설은 지난해 공군 청주 교육시설 민간투자시설사업 및 전북대 공대1호관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에 이어 올해 4월 송담고 신축공사를 추가 수주했다. 주택사업과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교육·공공시설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산하에코종합건설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향은 재무 안정성과 사업 수행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회사 핵심 가치인 진심·존중·배려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시공과 지속적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불어 품질 중심 사업 수행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건설사로 성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산하에코종합건설이 △신용등급 상향 △보증한도 확대 △전문 경영인 체제 구축 기반으로 주택사업과 개발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재무 안정성과 사업 수행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견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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