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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비스,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밸류체인 기업으로 '재평가'…"단계적 수주 가시화"

"현대차그룹의 로봇 액추에이터 내재화 확대 시 장비 수요 직접 증가하는 구조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10 07:29:32
"현대차그룹의 로봇 액추에이터 내재화 확대 시 장비 수요 직접 증가하는 구조 주목"

ⓒ 액스비스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0일 액스비스(0011A0)에 대해 이차전지 기반 로봇 신사업에 진입한 가운데,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제조 장비 밸류체인 기업으로 재평가될 시기가 임박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액스비스는 2009년에 설립돼 올해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산업용 레이저 공정 장비 전문 기업이다. △첨단 모빌리티 △이차전지 △카메라 모듈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고출력 레이저 접합, 커팅, 표면처리 장비를 주로 개발·공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액스비스의 올해 매출액은 약 1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억90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 

최근에는 광학기술과 소프트웨어 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액추에이터 △반도체 패키징 △우주 △항공 등 고부가 첨단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해야 할 첫 번째 핵심 모멘텀으로는 이차전지 주력 사업의 가파른 수요 확대를 꼽았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폼팩터가 파우치형에서 각형으로 전환되면서 공정상 레이저 가공 수량이 기존 대비 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관련 장비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액스비스는 지난 5월 8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각형 배터리 제조 공정용 레이저 장비를 수주하며 주력 사업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두 번째 모멘텀은 로보틱스 제조 장비 밸류체인 진입이다. 액스비스는 2022년부터 현대모비스에 '비전스캔(VisionSCAN)' 기반 정밀 가공 장비를 공급해왔으며, 지난해 재계약을 통해 공급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해 탄탄한 기술 레퍼런스와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의 핵심은 로봇 부품이 아닌 로봇 부품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한다는 점"이라며 "현대차그룹의 로봇 액추에이터 내재화가 확대될수록 동사의 레이저 용접 및 표면처리 장비 수요가 직접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아틀라스의 2028년 양산 일정과 맞물려 로보틱스향 수주가 단계적으로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단순 산업용 레이저 장비사가 아닌 로보틱스 제조 장비 밸류체인 기업으로 재평가될 여지가 크다"고 짚었다.

끝으로 "밀려드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도 순조롭다"며 "올해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433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진행해 생산능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다. 대전 통합 신공장 완공 후 생산능력은 약 16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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