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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주주환원 정책 강화…발행주식 7.54% 소각

15일 전량 소각 완료 예정…주주환원 확대와 수익성 개선 동시 추진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06.09 16:30:30
[프라임경제] 유유제약(000220)이 약 7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 전체 발행주식의 7.54%에 달하는 물량이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주당 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회사는 수익성 개선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북 제천 소재 유유제약 본사 전경. © 유유제약


유유제약이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가 보유한 보통주 및 우선주 등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소각 대상은 자사 보통주 128만4889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인 1703만2351주의 7.54%에 해당하는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로 예정돼 있다. 

소각 규모는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약 77억8800만원 수준이며, 이는 유유제약 전체 시가총액 619억원의 약 12.5%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당 가치를 높이는 주주친화 정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언했던 사안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당시 유유제약은 상반기 내에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이사회 결정을 통해 해당 방침을 최종 확정 지었다. 기업 측은 이번 조치가 주주환원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주주환원 조치의 배경에는 최근 개선된 1분기 재무 성과가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유제약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71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4%, 영업이익은 53.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59.2% 늘어난 39억원으로 집계되어 전반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향후 경영 방향성에 대해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회사와 주주의 동반 성장을 위한 경영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신규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반려동물 사업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통해 올해 연간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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