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초경량 거울 및 우주 광학 가공 기술력 보유…NASA 등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프라임경제] 초정밀 광학 솔루션 전문 기업 그린광학이 정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저궤도 군집 위성 간 광통신 기술개발' 과제의 주요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연구개발(R&D)을 수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정부 지원 규모가 134억원대인 대형 R&D 프로젝트로,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5년 9개월(69개월)간 이어지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해당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발주 및 전담 관리를 맡은 국가 R&D 사업이다. 정부의 전파·위성 인프라 정책인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에 반영된 프로젝트로 국내 대표 방산 기업 등이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린광학은 주관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참여 기업들과 협력해 저궤도 군집 위성 간 초고속 광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위성 간 광링크(O-ISL) 탑재체 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우주 환경에서 레이저 통신을 구현하기 위한 정밀 빔 제어용 광학계 기술과 광원 인프라, 초경량 반사경 설계·제작 분야에 자사의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그린광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2m급 이상 초경량 거울 및 우주용 광학계 가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누리호 고해상도 카메라용 렌즈에 대해 항공우주연구원의 인증을 받고 현재 우주에서 임무 수행에 적용 중이다.
이번 과제에서는 초정밀 연마·코팅 역량을 투입해 저궤도 광통신 탑재체 기술을 마일스톤에 맞춰 단계별로 개발·실증하며, 국내 우주항공 소부장 공급망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그린광학은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초정밀 광학 분야 독보적인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천문연구원과 협력해 비축비구면 광학계가 적용된 K-DRIFT 망원경을 개발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등 글로벌 최고 권위의 기관에 핵심 광학 제품을 공급한 이력을 보유 중이다.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이사는 "과기정통부와 IITP가 주관하는 국책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저궤도 위성 간 광통신 핵심 기술의 기틀을 단단히 다질 것"이라며 "NASA, ISRO 등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에서 검증받은 고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우주 인프라 무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