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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반도체株 반등·중동 긴장 완화 속 '혼조 마감'…나스닥 0.86%↑

WTI, 0.76달러 오른 91.30달러…유럽증시 '혼조세'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6.09 08:37:42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지난주 급락했던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이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교전 중단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77p(-0.16%) 하락한 5만786.01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1.99p(0.30%) 상승한 7405.73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23p(0.86%) 오른 2만5929.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주가 과열 우려와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 따른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급락했던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SOX)는 이날 5.8% 넘게 오르며 직전 거래일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전 거래일 13% 넘게 하락한 뒤 이날 9.9% 반등했다. 인텔은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용 텐서처리장치(TPU) 생산을 맡길 수 있다는 보도에 11.19% 급등했다.

마벨테크놀로지도 S&P500 편입 소식과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1조달러 기업 후보'로 언급한 영향이 이어지며 9.6%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7(M7)을 살펴보면 엔비디아(1.73%), 테슬라(4.59%)는 주가가 오른 반면 메타(-1.28%), 애플(-1.89%), 아마존(-0.33%), 알파벳(-1.36%), 마이크로소프트(-1.18%)는 하락했다.

주말 동안 상호 교전을 벌였던 이란과 이스라엘이 트럼프 대통령의 분쟁 중단 촉구에 호응하며 대화 테이블에 복귀하기로 한 점도 이날 상승의 동력이 됐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이날 이란 언론들을 통해 낸 성명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고통스러운 대응을 가했으며 이란군의 작전 중지를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양측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5% 이상 급등했으나 교전 중단 선언 이후 상승 폭을 줄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6달러(0.84%) 상승한 배럴당 91.3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1.16달러(1.25%) 오른 배럴당 94.25달러로 집계됐다.

모하마드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엑스(X)에 "이란은 휴전에 충실하지 않고 대화에도 믿음이 없다"며 "역내 미국과 이스라엘 자산은 이제 합법적인 공격 목표가 됐다"고 경고했다.

국채금리는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3.3bp 오른 4.56%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6bp 상승한 4.16%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2% 떨어진 100.05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 대비 0.22p(0.00%) 오른 6062.29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5.15p(0.05%) 오른 1만373.2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18.95p(-0.23%) 내린 8199.29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 대비 142.83p(-0.58%) 내린 2만4616.22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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