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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붉은 보석"…충남 청양 '칠갑산 송학체리' 본격 출하

큰 일교차·풍부한 일조량이 키운 명품 체리, 완숙 수확·산지 직송으로 신선도와 당도 경쟁력 확보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09 08:59:01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초여름을 대표하는 고소득 특화작목인 '칠갑산 송학체리'의 본격 수확과 출하에 돌입하며 전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군은 칠갑산 자락의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속에서 재배된 국산 체리 '칠갑산 송학체리'가 수확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입산 비켜라! 청양 '칠갑산 송학체리'의 본격 수확!. ⓒ 청양군


체리는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과일의 여왕'으로 불리지만 기후 변화에 민감하고 재배 기술이 까다로워 국내 생산이 쉽지 않은 과수로 알려져 있다. 이에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체리를 기후변화 대응형 고소득 전략 작목으로 육성하며 재배 기반 확대에 힘써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품종 선정부터 재배기술 보급, 현장 맞춤형 컨설팅까지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이어왔으며, 농가의 재배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칠갑산 송학체리'는 수입산 체리와 차별화된 신선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수입산 체리가 장거리 운송을 고려해 완숙 전에 수확되는 반면, 청양 체리는 나무에서 충분히 익은 뒤 수확해 산지에서 곧바로 출하된다. 이 때문에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높은 당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수확 현장의 체리는 선명한 색상과 함께 꼭지까지 싱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멜라토닌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도 주목받고 있다.

수확된 체리는 선별과 포장 과정을 거쳐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직거래 시장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수확 기간이 약 한 달 정도로 짧아 계절 한정 과일로서의 희소성도 높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칠갑산의 청정 자연환경과 농가의 노력, 그리고 지속적인 기술지도가 결합해 경쟁력 있는 국산 체리가 생산되고 있다"며 "수입 과일과 차별화된 신선함과 품질을 갖춘 '칠갑산 송학체리'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체리를 비롯한 고소득 특화작목 육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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