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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월 1회' 비만치료제 PT403 전임상서 '체중 30% 감소'…"성인 대상 안전성까지 입증"

미국당뇨병학회 발표…독자 플랫폼 '스마트데포' 기반 지속형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08 08:44:32
미국당뇨병학회 발표…독자 플랫폼 '스마트데포' 기반 지속형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펩트론 신공장 조감도. ⓒ 펩트론


[프라임경제] 펩타이드 기반 혁신 신약개발 기업 펩트론(087010)은 자사가 개발 중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기반 1개월 지속형 당뇨·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PT403'의 비임상 및 안전성·내약성 연구 결과를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ADA는 당뇨병, 비만, 대사질환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전 세계 당뇨병 분야 연구자와 의료진, 제약기업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올해는 현지시간으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됐다.

회사에 따르면 고지방식으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에서 PT403과 기존 세마글루타이드 제제를 비교 평가한 결과, PT403 2주 및 3주 간격 투여군은 4주 시점에서 약 30% 수준의 체중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비교군인 세마글루타이드 일일 및 3일 간격 투여군은 동일 수준의 체중 감소에 도달하지 못했다.

또한 건강한 성인 16명을 대상으로 수행된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에서 PT403 단회 투여군은 기존 주 1회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 대비 구토 및 메스꺼움 증상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주요 이상반응은 경미한 주사부위 반응 및 식욕 감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PT403 투여군은 치료적 중재가 필요한 이상약물반응 비율이 낮아 전반적으로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냈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PT403의 지속적인 체중 감소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 및 위장관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임상개발을 통해 스마트데포 기반의 월 1회 장기지속형 비만·당뇨 치료제로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T403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인 세마글루타이드에 펩트론의 독자적인 약물전달 플랫폼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한 월 1회 투여 서방형 주사제다.

'스마트데포'는 생체 분해성 고분자를 활용해 약물을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하는 약물전달 플랫폼으로, 기존 주사제 대비 투약 간격을 크게 연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의 특성상 반복적인 주사 투여와 위장관계 부작용이 주요 한계로 지적되는 가운데, PT403은 월 1회 투여만으로도 지속적인 약효를 제공할 수 있어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장기 치료 순응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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