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도가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서 국비 204억원을 확보하며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도내 공공건축물 30개소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확보한 국비는 지난해보다 117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번에 선정된 시설은 경로당 21개소를 비롯해 도서관 1개소, 노인복지시설 5개소, 사회복지시설 2개소, 기타 공공시설 1개소 등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우암어린이회관 등 6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충주시 9개소, 옥천군 3개소, 영동군 9개소, 진천군 1개소, 음성군 2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청주 우암어린이회관은 그린리모델링 지역 대표 사업지를 선정하는 '시그니처 사업'에 포함돼 충북의 녹색건축 우수사례로 육성될 전망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고성능 창호 교체와 내·외벽 단열 보강, 고효율 냉난방 설비 도입,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을 지원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충북도는 국비를 포함해 도비와 시·군비 등 총 2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광재 충북도 건축문화과장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적극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이용자들의 실내 환경 개선과 지역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