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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부터 추수까지 직접 체험"…충남 홍성군, 미래세대 친환경농업 교육 본격화

전국 최초 저탄소·유기농업특구 강점 활용, 학교·농업인 협력형 생태교육 모델 운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05 15:58:27
[프라임경제] 전국 최초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인 충남 홍성군이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농업 교육에 본격 나섰다.

지난 2일 목화유치원에서 원아와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친환경농업 실천지원사업'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 홍성군


홍성군은 홍성환경농업마을 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지난 2일 목화유치원에서 원아와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친환경농업 실천지원사업' 모내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의 첫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아이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심으며 친환경농업의 의미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친환경농업 실천지원사업은 6월 모내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가을 추수까지 벼 재배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수확의 기쁨을 체험하면서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먹거리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농촌체험을 넘어 학교와 지역 농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농업과 교육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역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세대에게 환경과 농업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은 서울과 세종 등 도시지역 초등학교를 비롯해 홍성군 내 초등학교, 유치원, 공공기관 등 총 8개 기관이다.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우리 농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지난 2일 목화유치원에서 원아와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친환경농업 실천지원사업'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 홍성군


홍성군은 참여 학교와 지역 친환경농업 단체 간 자매결연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에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촌체험, 추수행사, 직거래 활동 등을 연계해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농업과 생태교육을 접목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최초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인 홍성군은 그동안 친환경농업 육성과 탄소 저감형 농업 확산에 힘써왔으며, 이번 사업 역시 지속가능한 농업 가치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권영란 농업정책과장은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경험을 통해 저탄소 농업의 중요성과 환경 보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탄소·유기농업특구에 걸맞은 친환경농업 정책과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생산·유통·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농업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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