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아이로보틱스, '경량화 핵심' 질화규소 베어링 감속기로 휴머노이드 시장 "신흥강자 도약"

"생산 효율성 극대화 위한 '팹리스-파운드리' 형태의 투트랙 전략도 가동"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05 10:19:42

ⓒ 아이로보틱스


[프라임경제] 최근 로봇감속기 설계 전문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아이로보틱스(066430)가 차세대 소재인 질화규소(Si₃N₄)를 앞세워 급성장하는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 감속기 시장의 신흥 강자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아이로보틱스는 기존 로봇용 감속기에 사용되던 무거운 스틸 베어링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국내 질화규소 실리콘 소재 벤처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질화규소 베어링이 탑재된 감속기는 기존 대비 3분의 1무게로 획기적으로 경량화 되고, 스틸 대비 수배 이상의 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 질화규소 베어링 탑재 감속기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의 최대 난제였던 경량화 문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질화규소 소재의 특성상 로봇의 토크(힘)를 대폭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전체 무게를 줄여 배터리 사용 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최근 경영권 분쟁 리스크를 해소하며 자금 조달 불확실성을 털어낸 아이로보틱스는 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차입금과 가용 자금을 총동원해 약 40억원~50억원 규모의 초소형 하모닉 감속기 생산 설비 투자를 단행하며 자체적인 양산 체계를 빠르게 안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팹리스-파운드리' 형태의 투트랙 전략도 눈에 띈다. 

아이로보틱스가 핵심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전담하고, 국내는 지분을 출자한 로봇 부품 전문업체 해성에어로보틱스를, 해외는 글로벌 기업 슬링(Sling)을 파운드리 거점으로 활용해 국내외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아이로보틱스 관계자는 "질화규소 베어링을 적용한 초경량·고강성 감속기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부품"이라며 "선제적인 설비 투자와 국내외 파운드리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된 만큼, 향후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