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텍, 북미 LNG 수주 랠리 '임박'…"하반기 중동 재건 모멘텀까지 겹호재"

"반도체 초저온 탱크 시장 점유율 80% 독점도 긍정적…고마진 믹스 개선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05 08:38:28

ⓒ 한텍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5일 한텍(098070)에 대해 북미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 조기 집행에 따른 고마진 수주 모멘텀을 확보하며 가파른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북미 LNG 수주 파이프라인의 전개 속도가 앞으로의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한텍의 5월 말 기준 누계 수주액은 약 1100억원으로, 연간 가이던스인 2000억원 대비 이미 57%의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은 이달 중 결과 확인이 가능한 대형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각각 200억~300억원 규모의 캐나다 LNG와 텍사스 LNG 프로젝트의 수주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두 건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누계 수주액은 1500억~1700억원까지 단숨에 치솟게 된다.

이상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두 사업지 모두 초기 신규 단계(Phase 1)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번 수주 확정 시 향후 진행될 후속 단계들에 대한 추가 수주 가능성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선점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연내 불가능할 것으로 분류됐던 미국 프로젝트들도 하반기 중 대거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어 연중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플랜트 기자재 수주 중 수익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북미향이다. 이에 동사는 수익성이 높은 북미 매출 비중을 2025년 47.8%에서 올해 60% 수준까지 대폭 끌어올리는 원가 구조 및 믹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Shell & Tube형 열교환기를 중심으로 고마진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전사 이익 체력의 퀀텀점프가 기대되는 대목"이라며 "동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7.7% 급증한 380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영업이익률 22.2%의 높은 수익성을 증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본업인 LNG 기자재 외에 탱크 사업부문의 탄탄한 펀더멘털과 보너스 모멘텀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관련해 "동사는 반도체 공정용 산업가스 저장에 사용되는 초저온 탱크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전방 기업들의 반도체 설비투자(CAPEX) 사이클과 연동돼 하반기 중 안정적인 탱크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향후 중동 전쟁 종료 시, 과거 카타르 플랜트에 납품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리페어(유지보수) 물량 수주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어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뚜렷하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